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유기농(Organic) 방식으로 운영하는 보데가스 발모랄
2000년, 가르시아 팔라존(Garcia palazon)가문에 의해 설립된 보데가스 발모랄 와이너리는 스페인의 중심지에 위치한 라만차의 알베세테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고도 1,050미터에 위치한 이 와이너리는 115헥타르 규모의 전 포도밭이 유기농으로 운영된다. 친환경 비료만을 사용하며, 철저한 수확 폐기물 관리와 포도나무의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곤충과 각 종 유기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주변 300헥타르 규모의 자연삼림을 조성하여,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자연 저수지를 이용, 빗물과 지하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물방울 관개시스템을 통해 수자원의 남용을 방지한다. 이러한 자연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보존 노력은 와인의 품질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와인에서 자연 그대로의 과실향과 피니시가 길게 이어지는 느낌은 보데가스 발모랄 와인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으며, 이러한 품질을 인정받아 설립된 지 20년이 채 안된 2017, 2018년 유럽 최대의 와인 커뮤니티인 베레마(Verema)에서 ‘베스트 와이너리 오브 스페인’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르베 제스틴(Herve Jestin)’의 자연주의 철학이 담긴 ‘마라비데스 (Maravides)’
와인 메이킹에 있어 자연 그대로의 품질을 추구하는 보데가스 발모랄에서 탄생한 ‘마라비데스’는 유럽 바이오 다이나믹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프랑스가 나은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인 ‘에르베 제스틴’의 철학이 반영된 대표적인 와인이다. ‘에르베 제스틴’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블렌딩 기술을 바탕으로 쉬라, 템프라니요, 멜롯, 까베르네 소비뇽 4개 품종을 블렌딩하여 프렌치 및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12개월 동안 숙성하였다. 8,000리터 용량의 프렌치 오크통과 225리터 용량의 아메리칸 오크통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와인 메이킹에서의 기술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마라비데스’는 로버트 파커, 제임스 서클링 등 유명 평론가에 의한 높은 포인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각 종 와인 어워드에서 많은 수상을 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표 와인]
마라비데스 12메세스 (Maravides 12 meses)
짙은 루비색을 지니며 자두, 딸기 같은 잘익은 과일의 향이 진하고 풍성하게 감돌며 오크통을 통해 느껴지는 바닐라향과 약간 스파이시한 아로마도 우아한 풍미를 더한다. 입안을 흐를 수록 코코아와 섬세한 구운 향이 살짝 느껴지며 풀바디 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무게를 잡아주는 타닌감의 균형도도 훌륭하다.
밀베릿 템프라니요-까베르네 (Milberit Tempranillo-Cabernet)
밝고 강렬한 루비색을 띠며, 블랙베리, 야생과일, 코코아 등의 다채로운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토착 품종과 글로벌 품종의 블렌딩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의 균형잡힌 바디감을 제공하고, 프렌치와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6개월 숙성을 통해 세련된 풍미와 은은하면서도 원숙한 구운 향과 코코아향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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